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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줄거리

by 행복지수♡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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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주인공 피어니스 테일러 바넘

미국의 서커스 단장 겸 흥행업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했고, 이 말이 바넘 효과의 기본 명제와 잘 맞아떨어져서 그의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1881년에 제임스 앤서니 배일리와 협업하여 탄생한 바넘 앤 베일리 서커스는 1907년, 미국 내 유명한 서커스들 중 하나인 링링 브로스 서커스에게 인수되는데, 이렇게 재탄생한 링링 브로스 앤 바넘 앤 베일리는 1960년대까지 큰 전성기를 누렸으며, 2017년 5월 21일을 끝으로 해체했다. 노예제 폐지, 의료서비스 비영리화를 지지하는 등 리버럴 한 면모도 있었으나, 흥행을 위해 사기를 치거나 사기에 가까운 행위를 하는 등 속물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흑인과 장애인 차별에 반대하면서도 후술한 서커스에서 장애인을 희화화하는 프릭 쇼를 대중화시키는 일이나, 80세가 넘은 흑인 여성을 서커스를 위해 학대하면서 여러모로 인간의 복잡한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2. 줄거리

19세기 미국.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지상 최대의 쇼의 주인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노래를 부르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건 한 꼬마의 환상이자 꿈일 뿐, 바넘은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사는 가난한 양복장이 집안의 아들에 불과합니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부유한 상류층의 양복을 맞춰주기 위해 집으로 향합니다. 바넘은 오래전부터 그 집안의 딸, 채리티와 알고 지냈으며 일부러 장난을 쳐서 채리티를 웃기게 됩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채리티의 아버지는 이를 보고 바넘의 빰을 치며, 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그러나 이미 각별한 사이였던 바넘과 채리티는 시선을 피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갑니다. 그러자 채리티의 아버지는 채리티를 먼 기숙학교로 보내버리지만 바넘과 채리티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이어갑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된 바넘은 채리티와 결혼하여 가난하지만 두 딸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넘은 자기가 꿈꾸던 삶이 아닌 가난 때문에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바넘은 다니던 회사가 파산해버렸고, 결국 먹고살려면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바넘은 채리티와 어린 딸들에게 조명쇼를 보여주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화려한 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되새깁니다. 바넘은 은행의 대출을 받아 건물을 사고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신기한 특징을 지닌 사람들을 모아서 쇼를 시작하는데요. 그렇게 바넘이 첫 쇼는 성황리에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쇼가 모두에게 환영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평론가인 베넷은 바넘의 쇼를 거짓말투성이에 전부 가짜라고 혹평합니다. 그리고 몇몇 과격주의자들은 바넘의 단원들을 보며 괴물이라고 괴롭힙니다. 그러나 바넘은 자신의 쇼를 바넘의 서커스라고 이름 붙힙니다. 바넘은 점점 승승장구하여 가족들은 엄청난 대저택으로 이사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바넘은 가족과 함께 딸의 발레 무대를 관람하는데요. 딸이 상류층 집안의 자식들인 발레학교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는 걸 목격합니다. 이에 상류층의 문화를 공략할 필요성을 느낀 바넘은 필립 칼라일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서커스에 들어온 필립은 상류층 중에서도 최고의 상류층인 영국 왕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냅니다. 바넘의 서커스단은 전부 영국으로 건너가서 빅토리아 여왕을 알현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유럽을 석권한 유명 가수, 제니 린드가 나타납니다. 바넘은 그녀에게 자신과 함께 미국으로 가서 공연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바넘에 설득으로 시작된 공연은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키게 되는데요. 이후 바넘은 제니를 중심으로 미 전역 투어 사업을 계획합니다. 필립에 우려도 불구하고 바넘은 대출까지 받아서 미국 전역 투어를 떠나게 됩니다. 바넘과 제니의 투어는 성공 대행진을 기록하지만, 서커스는 관객들의 좋은 반응과는 별개로 보이콧 시위자들의 난입에 엉망이 되어 갑니다. 시간이 또다시 흘러 미 전역 투어의 막바지를 앞둔 상황. 제니는 바넘에게 고백을 하고 유부남인 바넘은 당연히 받아줄 수 없는 상황. 이에 크게 실망하는 제니는 공연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고 바넘에게 키스를 하고 떠나는 스캔들을 벌립니다. 한편 서커스 공연장에서는 시위자들과 패싸움이 벌어지고 시위자 중 한 명이 램프를 벽에 던지면서 불이 나버립니다. 이에 투어를 중단하고 돌아온 바넘은 서둘러 극장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화재는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단원들은 빠져나온 상황. 다음날 전소된 건물 앞에 허무하게 앉아있는 바넘. 그를 찾아온 베넷은 바넘을 위로하며 재기하길 바란다고 말하는데요. 바넘은 제니 린드의 공연 투어 수익이 들어오면 재기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베넷은 신문을 건넵니다. 신문의 바넘과 제니 린드의 불륜 스캔들 기사가 실린 걸 보게 됩니다. 이에 집으로 달려간 바넘이지만 채리티는 이미 딸과 함께 친정으로 떠나고 무리하게 대출받으며 진행한 투어 사업이 망하자 전재산이 날아가버립니다. 결국 채리티는 이 모든 것들을 지금까지 자신에게 숨긴 바넘에게 실망을 표하고 떠나버린 것입니다. 모든 것이 끝난 바넘은 술집에서 홀로 술을 들이키며 절망하는데요. 하지만 이때 단원들이 와서 그를 위로합니다. 이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지 깨달은 바넘은 더 이상 환호와 갈채에만 목말라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가족들에게 달려갑니다. 이후 채리티를 만나 바넘은 예전 자신으로 돌아가겠다 맹세하고 이에 채리티는 바넘을 용서하는데요. 다시 서커스로 돌아온 바넘은 건물이 아닌 부두의 싼 땅을 헐값에 사서 거대한 텐트만 하나 치고 그렇게 바넘의 서커스는 다시 시작이 됩니다. 화려한 조명과 불빛 아래에서 바넘은 단원들과 춤을 추는데, 이때 바넘은 필립에게 모자와 몽을 주더니 서커스의 전권을 넘깁니다. 그리고 바넘은 서커스 코끼리를 타고 가족들이 기다리는 딸의 발레 공연장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딸의 발레를 관람하는 바넘과 채리티의 다정한 모습이 보이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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